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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도 힐링되는 책 100년 뒤 우리는 이 세상에 없어요

by 공유해영 202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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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이자 연설가이자 심리학 박사인 리처드 칼슨의 책 100년 뒤 우리는 이 세상에 없어요는 제목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책입니다. 영어 원 제목은 Don't Sweat the Small Stuff인데요. 작은 일에 용쓰지 마라고 해석할 수 있는 제목인데요. 출판사에서 아예 소제목 중에 가슴에 와닿았던 제목을 끌어 와서 본제목으로 쓴 것 같습니다. 이 역시 원 제목은 Remember, One Hundred years from Now, All New People인데요. 지금부터 100년 후 우리는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로도 해석할 수 있겠네요.

리차드 칼슨

 

창백한 푸른 점

코스모스의 작가 칼 세이건은 1990년 보이저 1호과 촬영한 지구의 사진을 보고 이렇게 표현했는데요. 온갖 역사와 종교, 이데올로기, 문명이 넘쳐 나는 세상이 우주라는 무대에서는 결국 창백한 푸른 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만으로 많은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한편 또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생명이 존재하는 유일한 행성이 이 큰 우주에 단 하나밖에 없다는 사실만으로 주어진 삶에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을 불러 일으키는 문구입니다. 

 

의식하지 않으면 잊을 수 있는 것들

같은 선상에서 이 책 100년 뒤 우리는 이 세상에 없어요는 우리가 의식하지 않고 지나가면 결국 또 쳇바퀴처럼 과거의 생활패턴에서 벗어날 수 없을 때 다시 먼 발치에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게 해 주는 힘 있는 문장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100년 뒤 우리는 이 세상에 없어요

 

몇 가지 소제목만으로도 뒷통수 세게 때리는 말들

1.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말아요

2. 불완전함을 선물로 받아들여요

3. 대개는 남이 옳다고 인정하세요

4. 짜증 나는 사람을 아기나 노인이라고 상상해 봐요

5. 유리잔이 이미 깨져 있었다고 생각하세요

6. 지금 있는 자리에서 행복하세요

7. 호의를 베풀고 보답을 기대하지 마세요

8. 누군가 던진 공을 꼭 받지 않아도 좋아요

9. 우선 자기 일에 신경 쓰세요

10. 오늘이 생의 마지막인 것처럼 살아요

 

개인평점 ★★★★★

실제 작가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지만 그의 책은 3,000만권이 넘게 팔렸다고 합니다. 최근에야 리디북스 셀렉트를 구독하다가 알게 됐는데 어쩌면 그 동안 읽었던 많은 구루들이 이 책을 참고로 실천과 성공에 이른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어디서 본 것 같은 문장들이 많이 있더군요. 부정의 기운이 스며들 때 부정한 기운을 몰아내기 위한 의식처럼 곁에 두고 보기 좋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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