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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 투자 추천책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

by 공유해영 2021.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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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에서 트레이더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뉴욕주민은 유튜브에서 부정기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유튜버이기도 한데요. 나비효과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고 보다가 알게 된 책입니다. 시작은 선물주는산타라는 블로거의 책을 먼저 보게 된 것이 계기였는데요. 다른건 다 떠나서 기억에 남는게 복리에 대한 활용예였던 그 책을 보고 비슷한 투자 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서 블로그를 눈팅하다가 추천책으로 또 이 책을 보게 됐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한 번씩 찾아 보던 그 '뉴욕주민'의 책이라서 더 놀랐는데요. 이 책 오랜만에 감히 돈값한다라고 생각했던 책입니다.

미국주 투자

 

한국 주식처럼 파악하는 미국 주식

한국인이 미국 주식을 투자하기 위해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굉장히 한정적인데요. 우리나라에서 기업의 기본적인 분석에 접근할 때 DART를 찾듯이 미국에서도 SEC에서 정보를 찾으라는 기본적인 접근 방법부터 미국 시장의 플레이어들이 누구인지 법의 무게가 달라서 더 투명할 수 있는 미국 공시 시스템에 대한 정보 등 다양한 펀더멘털 분석에 필요한 정보가 알차게 담겨 있습니다. 

 

한국 주식이 아니라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할 이유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봤음직한 이유를 제시합니다. 정치 리스크인데요. 북한이 버티고 있고 이제는 이 지정학적 혹은 정치적 리스크는 많이 반영되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그래도 상존하는 위험 중에 하나입니다. 두 번째는 한국 특유의 기업 지배구조인 재벌을 듭니다. 세 번째는 재무 정보 공시 시스템을 듭니다. 공시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이 위험요인이라고 보는 겁니다. 대부분 납득이 갑니다.

뉴욕주민

 

초보, 중수, 고수 누구에게 필요할까

책 내용이 그렇게 쉬운 편은 아닙니다. '내가 편하니까 너희가 이해해'식의 영어를 툭툭 던지면서 같이 설명하는 방식은 유튜브에서나 책에서나 그리 차이가 없습니다. 대신 책에서는 일일이 해석이 되어 있으니 이해의 측면에서 보면 훨씬 쉽습니다. 기본적으로 재무제표를 어느 정도는 읽을 수 있고 투자 관련서적을 읽어서 용어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흡수하기가 수월하구요. 그렇지 않다면 여러 번 반복해서 읽으면 충분히 이해갈 정도로 살짝 무거운 수준입니다.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

 

뉴욕주민이 말하는 주식 투자 원칙

1. '고위험 고수익'에 내포된 위험과 보상 체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손절매 전략을 세운다

2. 투자 기간이 길수록 자산 수익률 리스크는 낮아진다

3. 정액분할투자를 한다. 시장 타이밍을 맞히는 건 불가능하다

4.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리스크를 낮춘다. 이는 수익률 증가로 이어지기도 한다

5. 투자 원칙을 지킨다. 반드시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리스크가 낮아진다는 건 개인투자자가 기관투자자에게 우위에 있는 장점 중 하나인데요. 많은 주린이들이 거꾸로 시장의 변동성에 맞서다가 손실을 크게 얻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습니다. 시간이 투자자의 편이라는 것만 알아도 단기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개인평점 ★

이 외에도 주옥같은 직구로 시원하게 미국 주식에 대한 궁금점을 해결해 주니 일독이 아니라 이, 삼회독을 권할 만한 책입니다. 미국주식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추천합니다. 특별히 빼고 싶은 군더더기 없이 시원하게 글을 쓰는 스타일이라 호흡도 좋고 모르는 정보가 넘쳐 나서 행복한 책입니다. 미국주식 주린이에게 원픽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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