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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전기차 전비와 연비 뜻과 차이점

by 공유해영 2021.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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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수소차 시대가 훌쩍 다가온 것 같은 요즘 꼭 알아야 할 용어 전기차의 전비가 무엇인지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기름을 쓰는 자동차 기준으로 보면 연비라고 하는 것을 전기차에 붙여 쓰는 것인데요. 연비는 기름을 떼서 얼마나 달릴 수 있는 효율을 나타내는 수치라고 한다면 전비 역시 전기를 떼서 얼마나 달릴 수 있는 효율을 나타내는 수치라고 하겠습니다. 

전비

 

연비부터 짚어 보자

연비가 좋아요. 나빠요하는 것은 1리터의 기름을 주유했을 때 몇 킬로를 갈 수 있느냐로 나타내는데요. 휘발유 기준으로 10km/l 정도가 나온다고 해보겠습니다. 차량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략 40리터 정도의 기름통을 차고 다니는 차라고 가정하면 이 차는 기름을 가득 채워 달리면 400km를 갈 수 있는 건데요. 서울에서 부산까지 간신히 갈 수 있을법한 수치입니다. 

 

전비도 짚어 보자

전비는 km/kWh로 표기하는데요. 전기차하면 떠오르는 상징적인 차가 된 테슬라의 모델Y의 전비는 롱레인지 그러니까 장거리가 가능한 모델 기준으로 겸손하게 대략 5.5km/kWh정도가 나온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모델Y의 배터리 용량이 75kWh니까 곱셈을 해 보면 대략 412km를 갈 수 있는 용량이 되는 건데요. 여기에 소프트웨어와 배터리 효율을 높여주는 옵션들로 실제로는 500km 이상의 전비를 실현하고 있는데요. 용어는 달라도 연비나 전비나 비슷한 거리를 갈 수 있네....라고 생각하기에는 전기차 배터리는 충전 시간이 길어서 여전히 단점입니다.

전기차 전비

 

그래서 충전시간을 엄청나게 줄이거나 배터리 효율을 개선하거나 하는 갖은 방법으로 심리적으로 저항감 생기는 주행가능거리를 최대한 늘리려고 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이 분야에서는 테슬라가 앞서 나가고 있는 듯합니다. 모델S같은 경우는 이미 800km대까지 찍고 있으니까요. 

 

전력과 전력량의 차이

kW와 kWh의는 차이가 있는데요. 전력은 해당 기기를 운전하는데 필요한 전기를 말하는 거고 kWh는 이 전력으로 1시간동안 돌렸을 때 쓰는 전기의 양을 표시한 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모델Y의 배터리 용량인 75kWh를 해석해 보면 75,000W짜리 기기를 돌려도 1시간동안 쓸 수 있는 배터리 용량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보통 에어컨이 3,000W정도의 전력을 소모하니까 모델Y의 배터리에 에어컨을 물려서 돌리면 25시간 정도는 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급할땐 에어컨 대용으로 써도 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요즘은 V2L이라는 이름으로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후발주자 전기차들이 거의 기본 옵션으로 달고 나오면서 진짜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전비 연비 차이

이 정도 개념을 가지고 위 그림을 쳐다 보면 테슬라의 경우 135원/kWh의 전비를 가지고 있고 75kWh의 배터리 용량이니 곱하면 1회 충전시 대략 10,125원이 나옵니다. 기름의 경우 요즘 1,500원 정도하는데 위에서 소개했던 예제대로 40리터 넣었다고 가정하면 60,000원이 나오니 같은 거리를 간다고 가정하면 확실히 전기차가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충전속도에 따라 금액이 달라서 정확한 비교는 아니지만 대충 이 정도선에서 정리하면 전기차가 거리 기준으로는 기름에 비해 20% 수준에 불과한 연료비를 내고도 타고 다닐 수 있다로 해석해 볼 수 있겠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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