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큐민 풍부한 울금 효능과 부작용

강황과 비슷하게 커큐민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그냥 몸에 좋다는 울금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커큐민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가 이미 진행된 성분이라서 그 효능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같은 경우 식약처에서 한약재 품질표준화의 일환으로 이 약재 혹은 식물의 성분을 분석한 자료를 만들기도 했는데요. 해당 자료를 참고해 보면 울금에 커큐민 함량은 대략 0.085% 들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렇게 미량으로 들어가 있는 성분이 무슨 효과가 있겠냐고 할 수 있지만 연구에 따르면 8주 동안 매일 커큐민 1그램을 섭취한 그룹의 염증 수치가 비교군에 비해서 현저히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미량으로도 인체에 유의미한 효능을 줄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커큐민 사람 몸 어디에 좋은지 울금의 효능과 부작용은 무엇인지 정리해 봤습니다. 

 

울금 효능

커큐민은 위에서 소개한대로 항염증효과가 있습니다. 염증 자체는 신체에 필요한 작용인데요. 염증이 곧 신체가 내부에서 외래 병균이나 세균, 병원체 등과 싸우고 있다는 증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짧은 기간 잠깐 생겼다가 사라지는 염증은 몸에 좋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게 만성화되서 오랫동안 체류하면서 신체 조직을 공격하는 경우가 문제가 됩니다. 

 

이로 인해 심장병, 암, 대사 증후군, 알츠하이머 및 다양한 퇴행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서 이 만성 염증을 막아 주는게 관련 질병을 막는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커큐민이 여기에 들어오는 것인데요. 염증과 관련된 유전자가 발현하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커큐민은 분자 수준에서 염증과 싸우는 생리활성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화와 많은 질병을 일으키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산화 손상을 막아 줍니다. 자유 라디칼(free radical) 혹은 유리기 등으로 불리는 분자는 반응성이 높아서 지방산, 단백질, DNA 등 중요한 유기 물질과 반응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과정에서 산화 손상이 생깁니다. 여기에 또 끼어 드는 물질이 커큐민인데요. 커큐민의 화학 구조로 인해서 자유 라디칼을 중화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항산화 효과가 생기는 것입니다. 

 

같은 기작을 통해서 여러 가지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데요. 심장 질환, 알츠하이머, 암 등에 대항하는 좋은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우울증 치료에도 몇 가지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는데요. 우울증에 쓰는 약인 프로작을 먹는 그룹, 커큐민을 먹는 그룹, 프로작과 커큐민을 먹는 그룹 등으로 나눠서 행해진 실험에서 커큐민은 프로작과 유사한 개선을 보여줬고 2가지를 모두 섭취한 그룹이 가장 좋은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우울증은 뇌 유래 신경 영양 인자(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BDNF)의 감소와 학습, 기억 등의 역할을 하는 해마가 축소되는 것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커큐민은 이 BDNF 수치를 높여서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인데요. 이 외에도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과 도파민 활성을 높여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울금 부작용

좋지만 울금에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강황처럼 맛이 쓰고 쎄기 때문에 위장이 약한 사람은 울금을 많이 섭취하면 설사가 생기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경우 알레르기가 나타날 수 있어 하루 섭취량을 10g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분의 경우에도 자궁을 수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삼가야 하구요. 가급적 식후에 음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