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임당은 유튜버로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는데 어느덧 145만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잘 나가는 유튜버가 됐습니다. 주로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담을 위주로 편성한 방송(?)을 편집해서 올리고 있는데 주식, 부동산, 사업, 심리, 철학 등 각 분야에서 난다긴다하는 사람들은 다 나오더군요. 방송 편성이 이른바 방송 3사라 불리던 곳에서 다양한 플랫폼으로 분산되기 시작하더니 이제 유튜브라는 플랫폼이 기존의 방송을 잡아 먹는 형국이 되고 있는데요. 그 곳에서 오랫동안 별탈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그가 드디어 책을 냈습니다.
책도 플랫폼
누군가는 실눈 뜨고 좋지 않게 쳐다 보기도 하지만 한 사람의 인생은 어떤 방식으로든 의미가 있기 때문에 성공을 했든 실패를 했든 그냥 사는 이야기든 감정을 살벌하게 풀어내든 모든 것이 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것을 영리적 목적으로 썼든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나 방송, 강연 등을 위한 유인책으로 썼던 간에 얻어갈 꺼리는 항상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가에게 그런 의도가 일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단순히 그렇게 치부하기에는 건져갈 꺼리가 많은 책입니다. 대다수의 성공 스토리가 그러하듯이 실수담으로 누구나 시도부터 해보자는 의욕을 자극하기도 하고 돈을 이만큼 번다고 드러내서 부러움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가 신사임당이라는 채널을 키우고 완성시켜나가는 과정이 시도와 노력을 베이스로한 운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사실이 빡빡한 삶을 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부의 서행차선도 괜찮다
엠제이 드마코의 책 부의 추월차선을 빗대서 부의 서행차선을 달린다고 그의 책은 끝을 맺는데요. 10억 만드는 법, 100억 만드는 법보다 훨씬 현실적이고 위로가 되는 말이지 않나 싶습니다. 빨리빨리의 민족이라 국가번호마저 82라는 우리나라에서 남보다 앞서 빨리 벌고 빨리 부자되어야 하는 것처럼 자극적인 타이틀을 내세우는 책들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데 그 와중에 나온 언더독을 위한 부자되기 지침서같은 느낌의 책입니다.
개인평점 ★★★★☆
별 살짝 모자라란 5점 만점에 4.5점입니다. 분량이 많지 않고 일기 쓰듯이 담담하게 누군가를 가르치려 들지도 않고 있었던 일을 담백하고 적어 나가서 아 이 정도면 내 삶도 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좌충우돌 내 인생 경험담을 읽는 느낌으로 가볍게 읽기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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