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영입니다. 코로나 백신이 보급되면서 이제는 종식이 가까이 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려서 괜히 희망 꺾이는 소리 들리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왜 이렇게 생소한 이름들의 코로나 바이러스 이야기가 나오는지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왜 그리스 문자요?
세계보건기구 WHO가 변이 바이러스가 전세계에 창궐하기 시작하자 변이 바이러스의 이름을 그리스 문자로 부르기로 결정했는데요. 그래서 난데없이 알파 베타 어쩌고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그리스 문자로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지금 한참 문제가 되고 있는 델타 이후 버전에 대해서도 다른 이름이 붙을 수도 있다는 말이 되는데요.
그래서 몇 가지만 소개해 보면 순서대로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엡실론, 지타, 세타(테타), 요타, 카파, 람다, 뮤, 뉴, 크시, 오미크론, 파이, 로, 시그마, 타우, 윕실론, 피(파이), 카이, 프시(프사이), 오메가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유명한 시작과 끝이라는 말이 여기에서 알파와 오메가로 등장했죠. 이 그리스 문자는 알파벳과 비슷하게 대응하기도 하는데 숫자를 뜻하기도 합니다. 알파는 1, 델타는 4, 제타는 6, 에타는 이타는 8, 세타는 9, 요타는 10 등을 뜻합니다.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종류
그래서 발견된 순서대로 이 그리스 문자를 쓰기 시작했는데요. 가장 먼저 변이 바이러스로 맹위를 떨쳤던 영국 바이러스가 알파, 이어서 발견된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베타, 브라질에서 1월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감마로 부릅니다. 그 중에서 알파 바이러스는 전세계적으로도 많이 스며 들어서 높은 전파력으로 공포를 불러 일으켰는데요. 이번에는 4월부터 인도에서 발생한 델타 바이러스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들 변이 바이러스는 백신이 인식하는 표지 역할을 하는 단백질 돌기 부분이 계속해서 바뀌면서 파생되고 있는데요. 애초에 발생했던 버전과 모양이 조금씩 달라지면서 인식 오류가 일어나니 기존에 만들어진 백신이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최근 사례를 보면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경우 동일하게 항체가 대항할 수 있다고 하니 가급적 기회가 되는대로 백신 접종을 빨리 마무리하는 것이 최선이 되겠습니다.
델타 이후에는 없을까
있습니다. WHO에서 관심을 두고 있는 변이종에 대해서 계속해서 타이틀을 매기고 있는데요. 미국에서 발견된 엡실론이 있고 브라질에서 추가로 발견된 버전이 제타가 됐습니다.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발견된 버전이 있는데 이게 에타, 필리핀에서 발견된 것이 세타, 또 미국에서 발견된 것이 요타, 인도에서 추가로 발견된 버전이 카파로 불리는 등 벌써 반은 썼습니다.
WHO는 이후에 나오는 변이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그리스 문자를 쓸 예정이고 24개를 다 쓰고 나면 다른 체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초기에는 영국, 남아공, 인도, 미국 등으로 나라 이름을 붙여 사용했는데 나라 자체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이렇게 결정했다고 하는데요. 괜히 바이러스 이름이 이국적인 느낌인데 세계 각지에서 출몰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의 이름입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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