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세계에 선전 중인 미나리 효능과 부작용
그 동안 숱한 영화제에서 물릴것처럼 많은 여우조연상을 받아 왔던 배우 윤여정이 드디어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바등면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한편으로 부담감을 덜었습니다. 눈에 핏줄이 터질 정도로 긴장했다는 그녀의 말이 인상적이고 안타까웠는데요.
미나리는 미국에 정착하는 이민자 가정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그렇게 강렬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지도 않은데 그저 그랬던 한국 이민자의 과거를 들추는 것만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미국 사회 그리고 아카데미가 경직되어 있지 않았었나 곰씹게 되는 수상이었습니다.
미나리는요
벌레와 질병에 저항력이 강하고 생명력이 끈질기고 물을 정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논두렁에 그냥 던져 놔도 잘 자라기 때문에 음지에서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는 이민자의 삶을 대변한 소재로 활용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제 미나리는 영어로 번역되서 쓰이기보다 Minari로 쓰이지 않을까 싶네요.
미나리 효능
미나리에는 몸에 좋은 성분이 많아서 여러 가지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소람네틴, 페르시카린 등의 방향성 정유성분이 있고 비타민C, 비타민A,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 성분 중에서는 퀘르세틴과 캠프페롤 등이 있는데요. 이들 물질이 가지는 효과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소람네틴은 항산화, 항염작용으로 동맥경화, 당뇨병 등을 예방해 줍니다. 암세포의 세포 주기에도 관여해서 종양의 세포자살을 유도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서 폐암, 간암, 피부암 등의 암에 대한 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나리 외에도 파슬리, 순무, 아몬드, 양파, 등에도 이소람네틴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페르시카린은 해독 성분으로 알코올 대사에 관여해서 간을 보호하고 숙취 해소를 도우며 몸에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 줍니다. 캠프페롤은 신경 세포를 보호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는데요. 이소람네틴과 함께 대장암, 유방암, 난소암, 폐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퀘르세틴 역시 항산
화, 항염, 항암 효과가 뛰어난 성분인데요. 세포의 산화를 억제하고 염증을 몸 밖으로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미나리 섭취 방법과 부작용
이렇게 좋은 미나리 주로 3월에 삼겹살과 같이 먹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 외에도 복국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감초같은 역할을 하는 식물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치는 것이 미나리의 영양성분을 극대화해서 먹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구요. 습지나 논에서 자란 미나리에는 거머리가 붙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물에 깨끗이 씻거나 가급적 익혀 먹는게 좋습니다.
미나리에 있는 방향 성분이 소화기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소화기가 약한 어린이나 노인은 특히 생으로 먹는 것보다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에 열이 있는 사람에게 좋지만 설사를 자주 하거나 몸이 찬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미나리보다 더 크게 자라는 독미나리가 있는데 그래서 잘 모르겠으면 함부로 채취해서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